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直菴 申暻의 詩文集으로 아들 衡菴大傅가 수집, 編次했다가 外孫 金世淵이 재차 수집하여 1811년(純祖 11)에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. 外孫 金世淵의 跋文이 있다. 卷1:詩 65수. 卷2:疏 18편(辭召旨兼陳金城還糓事書, 再書兼陳厚齋先生遺意書, 國恤奔哭後告歸書, 再辭兼暴玄石先生志事疏, 因李溵疏更陳玄石先生志事疏 등), 收議 6편(崇禎皇帝追享大報壇議, 皇壇位次議, 大王大妃殿服制議, 宗廟用樂議, 喪禮輔編添朝祔議), 書啓 4편(假注書鄭基煥來宣別諭後書啓 등). 疏 18편은 거의 모두 辭職에 관한 것이며 이 중 ＜再書兼陳厚齋先生遺意書＞는 朴世采와 宋時烈의 문인인 金榦의 遺志를 통해 朴世采의 학문연원과 도덕을 밝힌 후 道義之交를 맺었던 宋時烈, 宋浚吉처럼 文廟從祀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며 ＜再辭兼暴玄石先生志事疏＞와 ＜因李溵疏更陳玄石先生志事疏＞도 朴世采의 학문연원과 도덕 등을 밝힌 것이다. 收議는 王室의 특정한 喪祭禮에 관한 것이다. 卷3:書 38편(上厚齋先生 38편). 1711년(肅宗 37)부터 1732년(英祖 8)까지 金榦에게 보낸 것으로 학문과 도덕 특히 四端七情, 陰陽 등에 관해 토론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. 卷4:書 28편(上芝村李先生, 上遂菴權先生, 上儉齋金先生, 與李司禦世瑍文, 與金明府時保文, 與金處士克光文, 與黎湖朴兄弼周). 宋時烈 계통의 李喜朝·權尙夏 등과 心性, 知, 氣質 등 性理學 및 일반 經學에 관해 논의한 내용이 많이 들어 있으며 申欽, 朴世采의 학문과 그 淵源 및 文集간행문제들에 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. 卷5:書 51편(與尹瑞膺, 答尹瑞膺, 與金士重, 與兪子恭肅基呂士新命周金誠仲純行 등). 이 중 ＜與尹瑞膺＞, ＜與金士重＞ 등에는 역시 性理學과 申欽 등의 학문에 관한 논의가 들어 있다. 卷6:書 29편(親族들에게 보낸 것). 卷7:問答 4편(上厚齋先生 3편은 服喪問題에 관해서, 나머지 1편은 性理, 道德, 禮儀 등에 관해 논의한 것이다). 卷8:問答 1편(上芝村先生). 中庸, 大學 등을 읽고 尹瑞膺, 朴尙甫 등과 의문나는 조항들을 논의한 후 이를 李喜朝에게 보내어 비판을 요구한 것이다. 卷9:答問 2편(答湖嶺儒林, 答或人). ＜答湖嶺儒林＞은 大學, 中庸, 論語, 孟子 등 4書의 내용에 관한 항목별 答問으로 40장에 달한다. ＜答或人＞은 仁義禮智, 大學의 道, 讀書의 차례, 中庸의 愼獨, 大學의 明德, 天命之性, 心의 本體 등 25개항에 걸친 經學, 讀書 등에 관해 설명한 것이다. 卷10:序 2편(送尹瑞膺序, 贈金伯剛序), 跋 17편(絅菴集跋, 和菴集跋, 恕菴集跋 등), 書後 27편(書玄石先生文集後, 又書玄石先生集後, 書栗谷先生集後, 書尤庵先生年譜後, 書玄石先生年譜附錄後 등). 卷11:雜著 7편(戒子說, 戒從子大孫說, 江上問答辨 등). 雜著는 戒子說, 字說 등의 說과 記行文 등의 雜文이 대부분이며 이 중 ＜江上問答辨＞은 權尙夏와 韓弘祚의 問答에서 宋時烈과 朴世采 및 尹拯 등의 관계를 설명하는 가운데 宋時烈의 입장을 변호한 데 대해 이를 반박, 朴世采의 입장을 변호한 것이다. 卷12:告文 1편(告玄石先生墓文), 祭文 6편(祭叔父恕菴先生文 등). 卷13:祭文 12편(祭尤庵宋先生遷葬文, 祭厚齋先生文, 祭芝村先生文 등). 卷14:墓誌 19편(모두 後人들의 것). 卷15:墓碣 2편(叔父恕菴先生墓碣陰記 등), 墓表 5편(處士遠觀軒金公墓表 등). 卷16:行狀 4편(曾祖考家狀 등). 卷17:行狀 4편(贈貞夫人李氏行狀 등). 卷18:行狀 1편(厚齋先生行狀). 卷19:遺事 4편(先考遺事 등). 卷20:遺事 1편(外祖考玄石先生遺事), 語錄 1편(厚齋先生語錄), 傳 5편(默齋梁敎官傳 등). 전체의 내용은 학문 특히 性理學에 관한 토론과 朴世采의 입장을 옹호하는 주장 및 西人과 南人간의 禮論·權力爭取 등에 관한 변론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. ＜上芝村李先生＞, ＜上厚齋先生＞ 등의 書와 問答 5편 등에는 특히 李珥, 宋時烈 등으로 연결되는 性理學에 괸한 토론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＜答湖嶺儒林＞과 ＜答或人＞ 등에는 四書의 전반적인 내용과 항목별 내용에 관해 논의되고 있다. 또한 申欽, 宋時烈, 李喜朝, 金榦, 朴世采, 權尙夏 등의 학문 및 그 淵源이 개괄적으로 설명되어 있는 한편 尹鐫, 尹拯, 許積, 許穆 등을 비판하는 입장이 밝혀져 있다. 政治的인 측면에서는 西人과 小論측을 옹호하고 南人과 老論측을 비판하는 입장이 들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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